파동

파동이가 포도막염이 심하다. 시기놓치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해서 강남에 안과 전문 동물병원을 다니는데도 차도가 없다. 안과 의사는 차도가 없자 다른 병의 합병증 때문에 발행한 현상일 수 있다며 다니던 병원에서 내과 검사를 받아보라했다. 해서 다시 동네 병원에 갔는데 건성복막염일경우와 당뇨일 가능성이 있다고 두경우 모두 치료가어렵다고 했다.

파동이가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거의 우리집 애기처럼 사랑받다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뒷전으로 밀리게 됐는데 그 때문에 상심이 컷을 터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이렇게 보내게 되나 싶어 눈물을 참기 힘들었는데 검사결과 복막염도 당뇨도 아니라고 한다. 다행이다.

전에는 실명하는게 무섭고 걱정이었는데, 파동이 눈이 정말 예술로 잘생겼는데 저렇게 탁한채로 회복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복막염이나 당뇨로 시름시름 앓다가 손도 못쓰고 가는 경우와 비교하면 그게 뭐 대순가 싶다.

처음 아내와 친해지고 같이 보호소에 가서 보고 대려온 아이라 검사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만감이 교차할 수 밖에 없었다.

파동

벌레

아내가 지금 만드는 곡에 대해 물어본다.

제목은 벌레 인데

울창한 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어

물도주고 한그루 하그루 그렇게 심어서

시간이 지나고 꿈꾸던 숲이 되었지

그렇게 우창해진 숲에 누워 나무잎 우거진 하늘을 보는데

하늘에서 벌레가 비처럼 쏟아진다

뭐 그런 이야기를 곡으로 만들고있다.

일에 대한 야기이기도 하지만 삶이 원래 그런것이라는 생각이다.

벌레

추모의 방식

박원순 지지자들은 왜 박원순을 지지하게됐는지부터 생각해보기바란다. 박원순을 추모하면서 동시에 고소인에 대한 비방, 공격, 위협하거나 고소인을 원망하는 마음을 갖는게 모순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고소인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한때 빛났던 박원순을 진정 추모하는 길이다.

추모의 방식

어린 아이들의 사회

1. 박원순의 일하는 방식에 나는 찬성하지 않는다. 나는 가능하면 그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했다.

2. 하지만 그는 사회에 많은 좋은 영향을 주었다. 그는 평균보다는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정치인이고 행정가였다.

3. 지금 이순간 사회가 가장 걱정하고 지켜주어야할 사람은 고소인이다. 알고보니 박원순이 가해자가 아니고 모략에 빠져 억울하게 죽은것이라 할지라도 명백하게 밝혀진게 없다면 명백하게 밝혀지는 그 순간까지는 죽은 박원순이 이니라 산 고소인을 지켜주어야 한다.

4. 박원순의 죽음을 애도한다.

1,2,3,4 의 상념이 몰려들고,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1,2,3,4 중 한두개만 선택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너무 어린 아이라서 세상에 대해 이렇궁저렇궁 떠들지 말았으면 한다.

어린 아이들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