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

파동이가 포도막염이 심하다. 시기놓치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해서 강남에 안과 전문 동물병원을 다니는데도 차도가 없다. 안과 의사는 차도가 없자 다른 병의 합병증 때문에 발행한 현상일 수 있다며 다니던 병원에서 내과 검사를 받아보라했다. 해서 다시 동네 병원에 갔는데 건성복막염일경우와 당뇨일 가능성이 있다고 두경우 모두 치료가어렵다고 했다.

파동이가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거의 우리집 애기처럼 사랑받다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뒷전으로 밀리게 됐는데 그 때문에 상심이 컷을 터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이렇게 보내게 되나 싶어 눈물을 참기 힘들었는데 검사결과 복막염도 당뇨도 아니라고 한다. 다행이다.

전에는 실명하는게 무섭고 걱정이었는데, 파동이 눈이 정말 예술로 잘생겼는데 저렇게 탁한채로 회복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복막염이나 당뇨로 시름시름 앓다가 손도 못쓰고 가는 경우와 비교하면 그게 뭐 대순가 싶다.

처음 아내와 친해지고 같이 보호소에 가서 보고 대려온 아이라 검사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만감이 교차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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