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

육아 휴직 후 기술사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는 중이다. 오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오후에는 아이를 본다. 아내는 반대의 스케줄. 아이가 혼자 잘 놀기 때문에 오후에도 한 두시간 정도는 공부할 여력이 생긴다.

기술사 공부는… 예전에는 인문학 공부가 관심가고 IT공부를 따로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이게 또 막상하다보니 재미있다. 세상 돌아가는 견문이 넓어지고, IT 분야에서 16년 일했는데, 모르는 것도 많고 흐릿하게 알고 있는 것도 너무 많다 새삼스러운 자각.

공부는 모르는 영역을 넓혀가며 흐릿한 것을 선명하게 해가는 작업, 그것 자체로 즐거운 일이다. 대학 공부할 때 추억도 떠오르고, 아닌척해도 이 분야 공부가 내게 꽤 잘 맞는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공부,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