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인다.

3집에 넣을 마지막 아홉번째 곡을 만들었다. 몇개의 곡을 약간 수정하는 정도와 가사 정리 커버이미지 정도만 작업하면 4월 초에 완성될 것 같다. 1,2집이 만드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면 3집은 컨샙을 잡고 들어가야할 위치에 필요한 음악을 만드는 방식으로 만든 첫 앨범이다. 뭐랄까, 30대부터 혼자 시행착오속에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며 해온 음악작업의 1부를 일단락하는 느낌이랄까. 30대에 음악을 붙잡고 꾸준히 작업한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이제 아이를 키우면 당분간 앨범 형식의 작업은 하기 힘들겠지만, 그만큼 풍성한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다. 사십대 후반, 오십대에는 정말 끝내주는 음악을 만드는 중년이 되어있으리라.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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