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쪼록

안철수는 경영자로 꽤 괜찮은면모와 이상한면모가 혼재되어 있었던 것 같다. 정치에 입문할 때 경영에 관련해서 법적으로 딱히 털린게 없었다는게 그가 어느정도 준수한 경영인 이었다는 걸 설명해주며 문제가됐던 노조발언 등은 그의 마냥 괜찮지만은 않은 면모를 슬쩍 보여준다 생각한다. 종합해도 회사 창업자이며 대표로서 안철수는 평균보다는 훨씬 좋은 점수를 받을만한 기업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로 진입하면서 우리가 모두 보고있듯 지금의 안철수가 되었다. 나랑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소속회사 창업자가 잘되면 일말의 뿌듯함을 느꼈을것 같은데 안타깝다.

안철수개인이야 어떻든 나에게 문제는 회사다.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회사도 썩괜찮은 면모와 못난면을 함께가지고있다. 잘난면만 가지고있는 회사가 어딨겠나, 여기까진 하등 이상할 게 없는데 문제는 잘난면과 못난면이 묘하게 창업자를 닮아있다는 것이다. 일말의 깨름찍함을 버리기 힘든 이유이다.

모쪼록 회사의 앞날에 포스가 함께하길 바란다.

모쪼록

양서

책을 어줍지않게 읽다보면 어느순간 더이상 인식의확장이 일어나지 않아 시들해지는 순간이 온다. 물론 이는 어줍지않게 읽었기 때문일터이다. 진짜고수는 이를테면 쿠엔틴 티란티노같은 이는 우리가 모두 후지다고 생각하는 영화에서도 자양분을 얻고 인식을 확장해 나갔다.

그정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이를테면 영백히 취할 장점을 가진 양서를 식견이 부족해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다.

음악은 내가 붙들고 좀 해보다보니 양서를 알아보는 눈이 조금은 밝아진것 같아 예전에는 시들했을 음악에 감탄하거나 재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 음악감상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같다. 점점 중고생화 되어가는 느낌.

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