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일관성은 있다

좋은앨범을 찾는방법. 그래미가 싫어하는 장르와 인종 성별이 있다. 그조건을 갖춘앨범중에 노미네이트 되었다가 탈락한앨범 혹은 형식상 상을 살짝 걸쳐준경우 틀림없이 명반이다. 비욘세나 켄드릭라마가 대표적. 그래미는 오락가락 하지않고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얘네가 비켜간 앨범중에 항상 그해의 명반이 있다.

어쨌든 일관성은 있다

[경제포커스] 걱정되는 ‘워라밸’ 신드롬 | 다음 뉴스

[경제포커스] 걱정되는 ‘워라밸’ 신드롬 | 다음 뉴스

http://v.media.daum.net/v/20180130031443513

오늘 트위터에서 조리돌림 당하고있는 기사. 가족들과 해외여행을갔는데 한국인 여행자가 너무많아 이래도 되나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역대급 꼰대기사 되겠다. 속으로 나야 사회적 지위도 있고 여유도있어 해외여행도 다니지만 너네는 참 주제를 모르는구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생각을 기사로 써버리다니 뇌건강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포커스] 걱정되는 ‘워라밸’ 신드롬 | 다음 뉴스

점점이 산이로다

짧은 가사의 멜로디를 반복 변주하는 음악을 멋지게 만들어보는 게 로망 중 하나이다. 이를 테면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나 혹은  3호선 버터플라이의 스모우크핫커피리필 같은 곡 말이다.

오늘 출근 길에 열하일기 중 ‘넓은 들판 동쪽 끝엔 점점이 산이로다’라는 문장 읽으며 나는 이거다 싶었다. 이 문장이 반복되는 음악을 만들어보겠다. 근사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를일이나 ㅎ.

점점이 산이로다

부끄럽지만

나는 내가 노래를 못부른다고 생각하고 음악을 만드는 전 과정에서 내 노래를 녹음하고 가공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런데 나는 보컬로서 내 목소리는 썩 좋아하는 편이다. 만약 음색이 별로였다면 음악을 표현의 도구로 사용하기위해 십몇년씩 붙들고 있지는 못했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녹음부스 계약

업체와 방음부스 계약을했다. 방음부스라는게 스스로 조립하는 DIY 제품부터 전문가 수준의 부스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고 어떤 제품이든 가격이 예상보다는 쎈편이다. 나는 거의 인생템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하고싶어서 음악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을 받은 업체를 선택했는데 신뢰할만한 업체는 역시 그만한 견적을요구한다. 크기도 애초에는 책상과 앉을공간만 확보하려 했는데 미디 작업이라는게 한두시간 연주하고 나오는 공간과 달리 일단 시작하면 반나절은 들어가있는게 다반사라 여러시간 상주해있으려면 크기를 키우지 않을 수 없었고 밀폐된 공간이니 에어컨도 달아야하고 그러다보니 예산이 애초 잡았던거 보다 두배이상 초과되었다. 하지만 이런경우 할때 잘해놓는게 돈을 아끼는 일일터이다.

가정에서 이런 부스를 만드는 건 보통 음악 전공학생이 있어 피아노등 전공악기를 연주하기 위함이 일반적인것 같다. 우리나라는 돈을 아이를 위해서 쓰지 자기를 위해서 쓰는 경우가 드물다는 걸 업체 시공 케이스를 살펴보며 알게되었다.

여튼 악기를 연주하는 방음부스는 방음과 함께 연주자가 악기의 소리를 적절한 반사음으로 듣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설계를 하는데 나같은 경우 녹음이 메인 용도라 음의 반사보다 흡음에 중점을 둔 설계를 선택했다. 사실 나도 믹싱/마스터링을 고려하면 반사가 적당히 되는 환경이 유리하지만 녹음과 믹싱/마스터링 환경을 같이 좋게 할 수는 없다보니 녹음쪽을 선택했다.

외장은 방의 벽지색과 비슷한 녹색에 검정틀을가진 유리 문이 달리게 되는데 업체에서 녹색 외장은 처음 시공하는 색이라고 한다. 녹색 벽에 검정틀의 유리문은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내장재가 아이보리나 갈색톤이 있으면 좋겠는데(잎을 열고 나무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 내부 벽면을 흡음 소재로 설계하면서 컬러 선택의 여지가 없는 회색으로 할 수밖에 없게된 게 좀 아쉽다. 내부가 회색이니 외장을 녹색으로 한 건 역시나 좋은 선택인듯. 시공은 설 연휴즘 하게될 것 같다.

녹음부스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