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음악 청취라는 게 한곡을 들어도 3~4분을 온전히 그 곡에 시간을 써야하는 것이라 사실은 대단한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음악은 얼마나 많고 흔한가. 그 많은 음악들,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 사이에 내가 만든 곡이 선택받아 3분을 온전히 할애 받기란 얼마나 희박한 확률이며 어려운 일인가. 그러니 일찍이 내가 만들기만 하면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정성들여 들어줄 거라는 환상을 버린지 오래다. 아마 직업으로 음악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때문에 무수히 많은 좌절을 하지 않았을까 짐작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런데 아주 드물게 가끔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당신이 만든 음악을 반복해서 들었다고 전해주는 사람들이 있긴있다. 1집 때는 처조카가 보쌈요정만 들려주면 신나 했다는 피드백이 정말 뿌듯했다.  나는 직업으로 하는 일이 아니니 이런 정도의 피드백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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