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사년차에 접어들다보니 리딩해야하는 프로젝트의 규모가 시나브로 커지고 큰 테마만 위에서 내려오지 기획부터 내가 하는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일을 되게 만들려면 필요성 당위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내려받은 테마속에는 그 테마를 내린 사람의 진짜 요구사항이 가려져 있기 마련이고 그 지점을 끄집어 내 기획의 초점을 정확하게 그 지점으로 맞춰야 일을 진행하는데 힘을받는다. 그러면 팀의 삽질이 줄고 평가는 좋아지기 때문에 중간 관리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다. 

특검팀은 이십여명 일반적인 규모의 업무팀이고 테마를 던져준 경영자는 국민이라고 보면 국정농단을 조사하라는 테마에서 김기춘 이재용 우병우 구속 이라는 간명한 기획 포인트를 잡고 일이 되게 진행하는 것을 보면 잘돌아가는 팀의 전형을 볼 수 있다.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을 되게 하려면 정의를 바로세운다는 당위에 기대지 말고 그 당위를 내세우는 사람들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 회사 돌아가는 원리와 꼭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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