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프로그래머일세

심리 상담 공부를 하고 있지만 내가 직접 상담을 하게 되는 일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싶다. 여러가지 상담이론들은 흥미롭지만 그런 이론들을 나 자신에게 적용하는 차원에서 흥미롭다. 말하자면 대부분의 상담 기법은 셀프 상담의 방법으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나를 헤아리고 내 마음과 행동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섭렵하는 차원에서의 흥미로움이라 할 수 있겠다. 반면 이런 방법론을 타인에게 적용해서 소기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은 너무 지난한 일이며 타인에 대한 진정어린 애정을 필요로하는 것인데, 나한테 알지도 못하는 타인에게 줄 애정의 깊이라는 게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나 싶다. 그러니 오히려 컴퓨터를 상대하는 지금 하는 일이 얼마나 나에게 잘 어울리며 타당한 일인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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