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운

조직 개편을 하면서 팀장은 실장이 되고 팀의 선임자가 팀장으로 진급했다.
새 팀장과 첫 면담

팀장:자기 커리어 패스랄지 그런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 있어요? 언제까지 개발하고, 관리자가 된다던가 하는…
나:저는 그런거 고민 안해요. 제가 지금 계획한다고 그렇게 살아지는 것도 아니고요. 대신 어떤 일을 할 때 피드백으로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일이 있고 나를 해치는 기운이 느껴지는 일이 있는데, 되도록이면 좋은 기운이 전해지는 일을 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면 그 좋은 기운으로 뭔가 점점더 좋은 쪽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기운’이라니! 사실은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직장상사와의 면담으로 적당하지 않고, 보통은 관리자보다는 개발쪽으로 오래 일하고 싶다던가 라는 식으로 대충 형식적으로 대답하고 마는데, 새팀장이 NT형이기 때문에 말이 좀 통하는 사람이어서 형식적인 이야기보다 살짝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 놓고 반응을 살폈다.
그래도 뭔 얘긴지 알아들으려나 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다고, 크게 공감해 주어서, 역시 괜찮은 팀장이네 생각했다.

어떤 기운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