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감독 인터뷰중

이어 본격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감독’에 대해서 털어놓네요. 한현희가 선발로 전환하면서 팀 주축 불펜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조상우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염 감독은 “조상우는 투구 수 30개를 넘기면 무조건 하루는 쉬게 한다”며 “어깨는 소모성이다. 저는 3년 계약으로 넥센에 있지만, (조)상우는 10년, 20년 동안 팀을 책임질 투수다”며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는 제 상품이 아니고 ‘팀’ 소속이다. 선수의 미래를 만들어주고 구단 성향에 맞게 맞춰가는 게 감독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야구관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야구와 다르지만, 염 감독은 김 감독의 선수 기용에 한 표를 던집니다. 그는 “김 감독의 판단은 잘못되지 않았다. 바닥을 치던 한화는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팀이다. 매년 이런 식으로 가면 문제가 될 수도 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다”며 “김 감독은 20년이 넘는 세월을 이런 식으로 팀을 운영했다. 한화 또한 김성근식 야구를 원했기 때문에 지휘봉을 넘겨줬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누구든 진지한 태도로 성취와 직업윤리 어느 하나를 져버리지  않도록 고민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결국 철학자나 성인의 반열에 도달하게 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염감독은 야구하면서 그렇게 된 케이스 인것  같다. 자신은 엄격한 잣대의 직업윤리를 세우되 타인을 그잣대로 공격하지 않는 것은 자존감이 어지간히 탄탄하지 않고서야 가능한 게 아닐터이다.

염감독 인터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