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遙遊 소요유 4

湯之問棘也是已
탕지문극야시이
(은의 시조)탕왕이 (재상)극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窮髮之北有冥海者
궁발지북유명해자
초목이 끝나는 곳 북쪽에 명이라는 바다가 있는데,

天池也
천지야
천지라 할만한

有魚焉
유어언
물고기가 있어

其廣數千里
기광수천리
그 크기가 수천리에 달하여

未有知其修者
미유지기수자
그 것을 기를 수 있는 자가 없다.

其名爲鯤
기명위곤
그 물고기의 이름은 곤이다.

有鳥焉
유조언
그것이 새가 되는데

其名爲鵬
기명위붕
붕이라 한다.

背若太山
배약태산
붕의 등은 태산과 같고

翼若垂天之雲
익약수천지운
날개는 하늘의 구름 같다.

搏扶搖羊角而上者九萬里
박부요양각이상자구만리
회오리 바람 구만리위로 일어나면

絶雲氣
절운기
구름을 끊고

負靑天
부청천
푸른하늘 등에 지고

然後圖南
연후도남
그후에야 남쪽을 향해 날아간다.

且適南冥也
차적남명야
이렇게 남쪽 바다로 날아가니

斥鴳笑之曰
척안소지왈
이를 가리켜 세가락메추라기가 기뻐하며 말했다.

彼且奚適也
피차해적야
저 붕은 얼마나 날아 갈 수 있는가.

我騰躍而上
아등약이상
나는 몸을 솟구쳐 올라도

不過數仞而下
불과수인이하
아주 조금 올랐다 떨어지니

翶翔蓬蒿之間
고상봉호지간
봉호(높이 60~120 cm의 국화과 식물) 사이를 나를 수 있을 뿐이지만

此亦飛之至也
차역비지지야
이 또한 비행이 아닌가!

而彼且奚適也
이피차해적야
다만 얼마나 날아 갈 수 있는냐는

此小大之辯也
차소대지변야
크고 작음에 대한 분별일 따름아닌가!

逍遙遊 소요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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