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삶은 즐겁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나는 나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살 권리가 있으며, 타인이 추구하는 즐거움을 내 잣대로 함부로 재단하거나, 국가의 이름으로 통제하려할 때 그것이 바로 악이라는 것을 신해철에게 배웠다(신해철이 출연한 100분토론의 주제는 대마초 합법화, 체벌 금지, 간통죄 폐지였다는 것을 상기하면 내가 너에게 피해준바 없는데, 뭔데 니가 나를 억압해라는 그의 일관된 태도에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한편 음악은 천재의 전유물이 아니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까지 모든게 준비되어있는 지금에 와서는 골방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의 모든것을 만들면서 놀 수 있으니 나라고 못할 게 없다는 것도 신해철을 통해 배웠다.  내세나 저승을 믿지 않는 나로서는(그도 믿지 않을 것이다) 명복을 빌 생각은 없다. 덕분에 내 삶도 더 많이 즐거웠고, 즐거워 졌다. 그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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