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슈퍼 히어로 영화는 악당을 어떻게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그 매력이 결정된다고 본다. 배트맨 다크나이트의 조커나 X맨 시리즈의 매그니토 처럼 악당이 자기 철학과 명분, 그리고 악당으로서의 우아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슈퍼 히어로 영화는 반짝반짝 빛난다. 그런면에서 이름부터 유치한 리자드맨(악행을 행하는 동기도 이름처럼 유치하다)을 악당으로 내세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슈퍼히어로 물로서 매력적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다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하이틴 로맨스 물로서 풋풋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 자연스럽게 이십여년전에 방영했던 슈퍼 히어로 하이틴 미드 ‘슈퍼소년 앤드류’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요즘엔 이런 청소년 드라마가 이상하리만큼 희귀한 것 같아 아쉽다. 단순히 더 강한적을 해치우는 슈퍼 히어로 영화는 차고 넘치니,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좀더 하이틴 드라마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제목도 제목 뒤에 :를 붙여 부제를 짓는 요즘의 유행에 따라 ‘스파이더맨:낭만거미’ 쯤으로 바꾸고 말이다.

에메이징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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